부산시(시장 허남식)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장수만)은 20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일본의 ‘소지쯔기계’, 홍콩의 ‘SS홀딩’, 미국 ‘SMC’ 등 3개사와 총 5000만 달러(외자 235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소지쯔기계는 일본 종합상사 소지쯔 그룹의 자회사로 석유화학 및 환경관련 플랜트 등을 전 세계에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소지쯔기계는 부산과학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 총 3800만 달러를 투자하며 이중 내년까지 1700만 달러를 들여 담수플랜트용 파이프 제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홍콩의 SS홀딩사와 미국의 SMC사의 경우 각각 400만 달러와 250만 달러를 투자해 철도차량 내장재, 컨테이너 부품과 트랜스미션 등 자동차부품을 생산한다.
이로써 부산시와 경제자유구역청은 현재까지 약 2억 달러의 투자 유치 성과를 거뒀으며 향후 단지내 자동차부품협동화단지, 일반제조업단지, 메카트로닉스단지 등과 연계해 국내외 기업의 공동연구 및 기술공유, 시장확대 등 시너지효과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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