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작기계 세계순위 전년대비 한계단씩 상승

 우리나라 공작기계 생산액과 수출액이 지난해 28억 2000만 달러, 11억 5000만 달러로 각각 세계 7위, 6위를 기록해 전년에 비해 한 계단씩 상승했다.

 공작기계공업협회(회장 권영렬)는 미국의 가드너사가 발표한 2005년 세계공작기계 수급동향에서 우리나라는 생산 7위, 수출 6위, 수입 4위, 소비 5위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생산액은 28억2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9.2% 증가하며 8위에서 스위스를 제치고 7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세계시장 점유율도 5.43%를 기록, 전년에 비해 0.25% 상승했다.수출액도 미국을 제치고 6위로 한계단 상승했고 공작기계 소비도 한계단 상승해 3위국으로 올라섰다.

 한편 세계 공작기계 생산액은 사상 처음으로 500억달러를 돌파한 519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아시아가 처음으로 유럽을 제치고 세계 최대 생산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일본이 총생산액에서 1위를 차지했고 수출면에서도 4년 만에 독일을 제치고 1위로 부상했으며 생산 증가율면에서는 51.7% 성장한 인도가 1위를 차지했다.

 수입은 중국이 4년 연속 1위를 수성해 생산설비 투자가 가장 활발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증가율면에서는 93%인 인도가 역시 1위를 차지했다.

 협회는 “우리나라는 수출호조와 내수경기 회복에 힘입어 모든 항목에서 한 계단씩 상승, 위상을 높였다”고 풀이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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