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업체의 차세대 비디오게임 플랫폼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닌텐도의 차세대 플랫폼 ‘레볼루션’에 탑재할 게임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된다.
온라인골프게임 ‘팡야’의 제작사인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 http://www.ntreev.com)는 일본 테크모(대표 야스다 요시미)와 제휴를 맺고 자사 ‘팡야’를 닌텐도 레볼루션 버전으로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게임업체가 닌텐도 버전의 게임을 개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360’,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에 대적해 나오는 ‘닌텐도 레볼루션’의 일본 론칭 타이틀로 ‘스카토 골프 팡야 레볼루션(가칭)’을 개발할 계획이다.
테크모는 국내에도 명성이 높은 비디오게임 ‘데드 오어 얼라이브’시리즈를 비롯, ‘닌자 가이덴’ ‘파탈 프레임’ ‘몬스터 팜’ 시리즈를 개발한 메이저 개발사다.
김준영 사장은 “레볼루션 만의 장점을 최대한 게임에 반영해 ‘팡야’를 전세계에 통하는 게임으로 만들어 보이겠다”며 “온라인게임 이 외의 새로운 플랫폼 도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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