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배당을 실시하는 12월 결산법인이 전년 대비 늘어났으나 배당금 총액은 감소했다.
1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며 2005년 12월 결산 580개 상장사 중 13일 현재 현금배당을 공시한 기업은 총 169개사(신규상장 제외)로 지난 2004사업연도 159개사에 비해 6.3% 증가했다.
배당기업 증가는 전년도 배당을 하지 못했던 코오롱건설 등 10개사가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배당 여력이 생겼기 때문이다. 기업 이익 중 사내유보를 제외한 배당금 비중을 뜻하는 배당성향도 30.5%로 전년 대비 0.7%P 높아졌다.
하지만 이들 기업이 밝힌 배당금총액은 6조2300억원으로 전년도 6조9020억원에 비해 9.7% 줄었다. 이는 전체 상장사 중 배당금이 가장 많은 삼성전자의 배당금총액이 같은 기간 1조5638억원에서 8341억원으로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기업별로는 삼성전자에 이어 △SK텔레콤 6625억원 △포스코 6384억원 △KT 6368억원 순으로 배당총액이 많았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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