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소기업 기술 개발 지원 자금은 지난해보다 13.4% 늘어난 370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기술 혁신 촉진을 위해 15개 사업에 총 3699억원의 예산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에 전체의 43.1%인 1596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이는 지난해보다 174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기업협동형 기술개발 사업 예산은 지난해 25억원에서 62억원으로 2.5배 가까이 급증했다.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과 중소기업 이전기술개발사업도 전년대비 각각 60%, 52.5% 증가한 160억원과 90억원이 배정됐다.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산학협력실 설치지원사업과 신기술사업화디자인 기술개발사업에는 각각 70억원과 20억원이 배정됐다.
또 보육센터(BI)창업기업 공동기술개발사업과 향토산업 신기술융합화개발사업에도 각각 20억원과 25억원이 책정되는 등 총 4개 신규 사업을 통해 135억원이 지원된다.
이 밖에도 융자사업인 개발 및 특허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의 예산을 지난해 800억원에서 850억원으로 늘려 소진 때까지 연중 지원키로 했다.
중기청은 기술개발자금 확대에 따른 효과적인 지원과 투명한 관리를 위해 주요 기술 개발사업에 대한 성과 평가와 기술개발종합관리시스템의 확대 구축 등을 통해 엄격히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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