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별 협의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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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반도체산업협회·반도체연구조합(회장·이사장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사장)은 14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갖고, 2006년 사업계획과 부회장사 및 이사사 추가건을 확정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용한 원익 회장,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 윤대근 동부아남반도체 부회장, 황창규 회장(삼성전자총괄사장), 장동 케이이씨 사장, 이부섭 동진 회장, 최명배 디아이 사장, 주덕영 상근 부회장.

 팹리스 반도체업계와 가전·휴대폰·자동차 등 시스템업계가 공동 참여하는 ‘애플리케이션별 협의체’가 만들어진다. 또 국내 반도체설계산업의 이정표가 될 ‘팹리스 반도체산업 동향’이 정기적으로 발간된다. 이와 함께 국내 최대 반도체전시회인 세덱스(SEDEX)가 ‘i(인터내셔널)-세덱스’로 개명돼 국제전시회로 육성된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반도체연구조합(회장·이사장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사장)은 14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2006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반도체산업협회(연구조합)가 올해 추진할 애플리케이션별협의체는 분야별 시스템업체들을 회원사로 확보하고 있는 전자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 협의체는 국내 팹리스 및 시스템업체가 강점을 지닌 품목을 선정해 공동개발·공동 스펙(규격) 제안 등을 추진할 계획으로,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반도체업계와 시스템업계의 ‘윈윈 사례’를 적극 발굴한다. 또 조합내 (반도체)설계분과위원회를 운영위원회로 확대 개편하는 한편 위원회 산하에 부문별 분과위원회를 설치, 애프리케이션별 공통애로발굴 및 해결책을 모색키로 했다.

 협회(연구조합)는 또 국내 반도체설계업체들이 기본적인 통계 및 현황자료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 아래, 올해부터 설계산업 중심의 ‘반도체 소자·설계산업 동향’을 정기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장비·재료산업의 국산화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정책용역사업으로 진행된 ‘성능평가팹 구축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내 현실에 맞는 평가팹 구축 및 실천프로그램을 수립하는 한편 실질적인 양산적용 평가서비스가 가능한 지원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이날 총회에서 협회와 조합은 △국내 최대 반도체전시회인 세덱스(SEDEX)를 ‘i(인터내셔널)-세덱스’로 확대 개편 △협회 창립 15주년기념, 반도체산업 발전사 발간 △전력용반도체 기술개발사업 추진 △장비·재료 지원기관 네트워크 구축 △국제협력 및 통상마찰 대응 방안 등도 올해 주요 사업으로 채택했다.

 한편 반도체산업협회는 이날 총회에 앞서 열린 이사회에서 코아로직(대표 황기수)과 씨앤에스테크놀로지(대표 서승모)를 각각 부회장사와 이사사로, 에프에스티(대표 장명식)를 감사사로 확정했다. 또 황인록 협회 이사를 상무로 승진시켰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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