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물류IT 개발의 주요 성과물로는 크레인, 컨테이너 등에 부착할 전자태그 및 센서 부품 등 하드웨어 시제품이 두드러진다.
전시장에서 자동화 터미날의 무인이송장치(ALV) 원천기술인 무인 이송차량 내 각 서브시스템간의 실시간 통신을 위한 무선 네트워크 구성과 이송장치의 정확한 목표지점으로의 운행을 위한 영상정보 유도 제어, 그리고 차량과 컨테이너의 정확한 위치 정보를 파악하기 위한 초음파 센서 및 RFID를 활용한 부품 및 제품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ALV는 이송장치에서 컨테이너를 자체적으로 들어올릴 수 있고, 영상을 통한 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컨테이너 크레인의 실제 작업 상황을 나타내는 제어 동특성 기반의 크레인 운전자 시뮬레이터는 국내 최초로 시도된 기술로서 크레인 운전자의 숙련도 및 상황대처 능력을 대폭 향상시켜준다.
하역 자동화를 위한 IT 요소 기술로서 외부 트럭 하역 작업의 자동화를 위한 샤시 유도 및 위치 측정 기술과 하역위치 예측 기술을 적용한 컨테이너 하역과정 시뮬레이터도 확인 가능하다. 샤시 유도를 60초 이내에 할 수 있고, 2초 이내에 샤시 위치를 20밀리 오차 범위까지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컨테이너 및 파레트 부착용 능동형 RFID 전자태그, ISO 18185-1/7 표준 프로토콜을 준수하는 전자봉인장치(e-seal )의 작동 시험도 가능하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전자봉인 태그와 외국산 제품인 SAVI 및 HI-G-TEK 제품과 비교해 보는 재미도 갖췄다. 전자봉인 태그는 봉인 감지 및 경고 기능, 온도측정 및 이력기록관리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컨테이너 태그의 위치를 전파 신호를 사용해 측정하는 RTLS(Real Time Locating System)는 3개 이상의 리더기를 사용해 이동하는 전자태그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기술로 ISO/IEC 24730-3 표준 프로토콜을 준수하도록 개발했다.
부산=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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