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입학 선물]유통업체 판촉경쟁도 후끈

 ‘디지털 신세대를 잡아라.’

 본격적인 졸업·입학철을 맞아 전자전문점들의 대규모 판촉경쟁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입학시즌이 새해를 여는 ‘첫 대목’인데다 봄 혼수철을 앞두고 펼쳐지는 전초전 양상을 띠기 때문이다.

 하이마트·전자랜드·테크노마트 등 전자전문점들이 일제히 특가판매 행사에 돌입했고, 리빙프라자와 하이프라자 등 삼성전자와 LG전자 전속유통점들도 풍성한 기획 상품전을 열어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하이마트=졸업·입학 선물을 위한 아카데미 대축제를 열고 있다. 노트북·데스크톱·디지털카메라·MP3플레이어 등을 할인 판매한다. 이 기간 푸짐한 경품도 나눠준다. 17∼19인치 LCD 모니터가 달린 데스크톱PC를 80만∼120만원대에 초특가 판매한다. 데스크톱을 사면 엡손 복합기나 듀오백 의자, 고급 PC테이블, 5.1채널 스피커 중 2가지를 선물로 준다. 노트북도 최신 듀얼코어 노트북을 사면 6가지 액세서리 패키지와 노트북 가방을 준다. 쓸만한 노트북을 100만∼120만원이면 살 수 있다.

 이와 함께 소니의 600만 화소급 디지털카메라는 20만원대부터 판매한다. 카메라를 사면 배터리를 덤으로 준다. MP3플레이어는 모델별로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전자사전은 기종에 따라 웹하드 상품권, 디카 인화권, 모의토익 응시권, 인터넷 어학 할인쿠폰을 증정하고 256MB 메모리도 준다. 휴대용동영상재생기(PMP)는 6만원짜리 추가 배터리를 공짜로 준다.

 ◇전자랜드=용산 전자랜드와 전국 70개 매장에서 대학 새내기를 대상으로 하는 ‘아카데미 행사’를 진행중이다. 5∼10% 추가할인 외에도 컴퓨터와 노트북 등 패키지 제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게임기, 디지털카메라,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수신기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 온라인 쇼핑몰(http://www.etland.co.kr)을 통해 MP3 플레이어 최저가 한정판매, 전자사전 초특가전 등 다양한 기획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

 ◇테크노마트=소형 디지털기기 특별할인전을 열고 있다. 게임기와 타이틀, 전자사전,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 등을 10∼15% 싸게 살 수 있다. 이중 전자사전은 어학기능 외에 MP3플레이어, 동영상, 카메라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제품이 많아 지난해보다 10∼20% 이상 싼 값에 살 수 있다.

 MP3플레이어는 아이팟 나노 2GB가 22만원, 동영상 재생도 지원하는 아이리버 U10(1GB)가 28만원 선이다. PMP는 모델별로 30만∼40만원대면 살 수 있다.

 ◇리빙프라자=삼성전자와 함께 오는 3월 26일까지 최신 정보기술(IT)기기 8종을 패키지로 할인 판매하는 한편 현대차의 투스카니, 독일 여행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2006 디지털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이 행사에는 노트북 ‘센스’를 구매하면 DMB 수신기를 40% 할인해주는가 하면 포토프린터를 사면 하드디스크케이스, 카드리더, USB 허브 광마우스 등을 패키지로 제공하기도 한다.

 ◇하이프라자=LG전자 노트북 구매자를 대상으로 오는 3월 31일까지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행사기간에 LG전자 노트북 ‘엑스노트’ 구입고객 100명을 추첨, 명품 노트북 가방을 증정한다.

 또 다음달 10일까지 하이프라자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가수 비나 탤런트 이영애 전신 사진과 포즈를 잡아 사진을 찍고 이를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노트북, LCD 모니터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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