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선도하는 연구중심 대학’
한국과학기술원(총장 로버트 러플린 http://www.kaist.ac.kr)은 세계적인 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우수 인재 확보와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 심화, 국제적 수준의 교육·연구 시설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력 배출에 중점을 둔 맞춤형 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문화기술대학원, 자동차기술대학원, 금융전문대학원 등 정부 차원의 주문형 전문 대학원 유치에 성공한 과기원은 올해도 1∼2개의 전문대학원을 신설해 특화된 분야의 수요를 창출키로 했다.
또 산업체와 첨단 과학기술 분야 공동연구를 늘리고 미래 산업 선도를 위한 산·학 협력 증진 프로그램도 확대키로 했다.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프로젝트도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과기원은 올해부터 오는 20100년까지 향후 5년간 총 1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글로벌라이제이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우수 교수 확보 차원에서는 신임교수 처우 개선을 위해 교수 1인당 학생비율을 13명선으로 유지하고, 외국인 교수 초빙 확대, 선진국형 종신제를 도입·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위해서는 과학기술과 연계한 문화·예술, 비즈니스·경제, 의학, 법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교과 과정을 확충키로 했다.
또 학부생 연구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 전인교육 강화를 위한 리더십 센터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연구 및 교육 시설 개선을 통한 국제적 수준의 인프라 구축 사업도 본격화된다.
과기원은 지식정보화 시대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캠퍼스내 전자지식 정보화 시스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확충키로 했다.
캠퍼스 어디에서든 무선정보기기를 통해 네트워크에 안전하게 접속할 수 있는 미래형 유무선 네트워크와 양방향 위성 디지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학사 행정 시스템을 세계 표준에 적합하도록 개편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업무 효율성이 극대화되는 유기적인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밖에도 첨단기초실험교육동과 실험교육동 등을 신설, 과학영재 교육의 내실화를 꾀하기로 했다.
러플린 총장은 “올해는 글로벌 캠퍼스로 거듭나기 위한 기초를 마련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교육연구환경 선진화를 통해 우수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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