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고현진)은 일본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재팬(SCEJ·대표 후미야 다케노)와 손잡고 차세대 비디오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3’용 국산 온라인게임 개발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와! PS3 온라인’으로 명명된 이번 사업은 소프트웨어진흥원과 SCEJ가 PS3용 온라인게임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개발비 전액, 개발 툴킷, 기술을 지원하며 개발한 게임을 SCE WWS재팬스튜디오가 전세계에 발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개발비 부담 때문에 선뜻 PS3용 게임개발에 뛰어들지 못했던 국내 개발사들도 더욱 적극적으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소니측도 국내의 우수한 온라인게임 개발력을 자사 PS3용 타이틀로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권택민 디지털콘텐츠사업 단장은 “세계적인 비디오게임 개발인력이 배출됨으로써 PC 플랫폼에 편중되어 있는 국내의 게임 개발사의 역량이 비디오게임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과 SCEJ는 이번 사업에 대한 국내 개발사들의 이해와 참여를 돕기 위해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카네이션룸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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