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가 88년 개관 이래 처음으로 전시장 임대료를 15% 인하한다.
코엑스(대표 정재관)는 올해부터 전시장 임대료를 15% 할인키로 하고 지난 1월 1일부터 소급적용에 들어갔다. 코엑스는 지난 2004년까지 2년 단위로 임대료를 인상해왔으며 인하계획을 밝힌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코엑스의 전시장 임대료는 평방미터당 1880원에서 1600원으로 조정돼 KINTEX의 1500원과 엇비슷한 수준이 됐다.
코엑스 관계자는 “올해도 10% 이상의 인상요인이 있었으나 전시컨벤션을 통한 무역촉진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밝혔다.
이번 인하조치로 300여개사의 전시, 국제회의, 이벤트 주최사들의 임대료 부담이 대폭 줄어들어 해외마케팅 확대 등이 예상된다. 또 중국이나 동남아 등에 비해서도 가격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게 돼 대형국제회의 국내 유치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코엑스 측은 전시회 개최횟수가 10% 증가할 경우 3900명의 취업 유발 효과와 1740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발생하고 소득 및 생산유발 효과도 각각 830억원, 1860억원에 이르는 등 이번 인하조치에 따른 직·간접적인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코엑스의 지난해 임대료 매출과 이익은 1490억원과 200억원이며 이번 조치로 올해 실적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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