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파란(http://www.paran.com)을 운영하는 KTH(대표 송영한)가 극장용 영화를 직접 제작한다.
KTH는 35mm 극장용 장편 영화 ‘내 여자의 남자친구’를 직접 제작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앞서 KTH는 지난 6일 국내 최대 영화채널 사업자인 OCN, 영상·DVD 전문업체인 KD미디어와 사업제휴를 발표했다.
KTH가 직접 기획과 투자를 진행하는 ‘내 여자의 남자친구’는 새롭고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방식으로 시나리오 단계부터 충무로에서 작품성과 흥행성이 점쳐지고 있는 기대작이다. 메가폰은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의 조감독인 박성범 감독이 맡는다. 이 영화는 주연 배우 캐스팅을 마치고 오는 3월 크랭크인될 예정이다.
송영한 사장은 “자본력을 갖춘 대기업이 영화에 자본만을 투자했던 것과는 달리 미디어 플랫폼을 지닌 통신업체가 직접 영화 제작 참여하는 것은 새로운 영화 윈도 환경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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