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박병엽 팬택계열 부회장 등 IT업계 최고경영자들이 올 봄 대학 강단에 선다.
윤 부회장과 박 부회장은 내달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개설한 ‘21세기 바른경영, 가치경영’이라는 주제의 정규 강의에 나선다. 이 강의는 이들 외에 이구택 포스코 회장 등 성공신화를 일구거나 이끌고 있는 재계 CEO 5명이 번갈아 가면서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학생들에게 들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5명의 CEO는 겸임교수로 초빙됐다.
재계 CEO들이 고려대 강단에 서게 된 것은 글로벌 CEO특강을 담당하는 이 학교 장하성 교수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5명의 CEO 가운데 눈에 띄는 인물은 그 동안 대외 활동을 자제해 왔던 박병엽 부회장. 박 부회장은 이번 학기에 기업지배구조, 가치경영, 경영철학 및 기업 운영과정에서 체득한 노하우와 경험 및 경영철학을 학생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고려대 관계자는 “글로벌 CEO 특강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개설됐다”며 “현직 CEO들을 초청해 경영과 관련된 실사례들을 들을 수 있는 강의에 학생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 교수는 재계 CEO들의 강의계획과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고 구체적인 밑그림을 짜는 등 경영대학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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