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박병엽 팬택계열 부회장 등 IT업계 최고경영자들이 올 봄 대학 강단에 선다.
윤 부회장과 박 부회장은 내달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개설한 ‘21세기 바른경영, 가치경영’이라는 주제의 정규 강의에 나선다. 이 강의는 이들 외에 이구택 포스코 회장 등 성공신화를 일구거나 이끌고 있는 재계 CEO 5명이 번갈아 가면서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학생들에게 들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5명의 CEO는 겸임교수로 초빙됐다.
재계 CEO들이 고려대 강단에 서게 된 것은 글로벌 CEO특강을 담당하는 이 학교 장하성 교수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5명의 CEO 가운데 눈에 띄는 인물은 그 동안 대외 활동을 자제해 왔던 박병엽 부회장. 박 부회장은 이번 학기에 기업지배구조, 가치경영, 경영철학 및 기업 운영과정에서 체득한 노하우와 경험 및 경영철학을 학생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고려대 관계자는 “글로벌 CEO 특강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개설됐다”며 “현직 CEO들을 초청해 경영과 관련된 실사례들을 들을 수 있는 강의에 학생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 교수는 재계 CEO들의 강의계획과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고 구체적인 밑그림을 짜는 등 경영대학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IT 많이 본 뉴스
-
1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2
갤럭시에서도 애플TV 본다…안드로이드 전용 앱 배포
-
3
애플, 작년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40% 육박
-
4
삼성 갤럭시 점유율 하락…보급형 AI·슬림폰으로 반등 모색
-
5
이통3사, 갤럭시S25 공시지원금 최대 50만원 상향
-
6
EBS 사장에 8명 지원…방통위, 국민 의견 수렴
-
7
공정위 '유튜브 뮤직' 제재 2년 넘게 무소식…국내 플랫폼 20%↓
-
8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AI GPU·인재 보릿고개…조속한 추경으로 풀어야”
-
9
앱마켓 파고든 中게임, 국내 대리인 기준 마련 촉각
-
10
“AI G3 도약 핵심은 AI 인프라…국산 NPU도 적극 활용해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