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스닥시장에서 이른바 ‘묻지마 투자’가 기승을 부리면서 주가 급등락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건수가 전년대비 두 배 이상 급증했다.
6일 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시황변동 조회공시요구 현황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코스닥시장 조회공시요구는 370건으로 지난 2004년 173건에 비해 114%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은 같은 기간 194건에서 205건으로 6% 늘어났다.
양 시장 통틀어 총 575건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 중 절반이 넘는 59.8%는 ‘특이사항 없음(부인)’으로 공시돼 투자자들이 근거없는 풍문에 매달려 투기적 매매성향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나머지 ‘추진중’으로 공시된 179건 중에서는 90%가 추후 재공시를 통해 사실로 확인돼 주요정보가 공시 전에 유출됐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장감시위원회는 앞으로 공시 전 미공개정보 이용 또는 중요정보를 이용한 인위적 주가조작 감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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