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의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이 지난 해에 비해 15% 정도 성장하는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또 유통업계 최대 이슈는 복합화 현상및 전자상거래 약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1월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유통물류기업 매출액 상위 2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해 5일 발표한 ‘주요 유통물류기업 경영계획 및 전략 조사’에서 나타난 수치다.
이에 따르면 유통기업들은 지난해 대비 올해 매출액 및 순이익 증가율을 15.4%와 14.7%로 전망했다. 또 물류기업들은 매출액과 순이익 증가율을 각각 5.7%, 11.3%로 예상했다.
올해 투자 및 고용은 경기회복세를 바탕으로 유통기업이 작년에 비해 각각 16.3%, 9.8%를, 물류기업들은 각각 23.3%, 5.1% 증가시킬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중점사업과 관련해서는 유통기업들은 ‘판매채널 다양화’에, 물류기업들은 ‘물류서비스 다양화 및 고도화’라고 말했다.
올해 유통업계 이슈는 ‘유통과 레저가 합쳐진 복합쇼핑몰과 같은 유통업 복합화 현상(25.4%), 전자상거래 및 e-마켓플레이스의 약진 지속(22.3%), 유통업체의 대형화(12.4%), 웰빙트렌드와 같은 새로운 소비패턴·문화 유행(12.4%)’ 등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물류업계 이슈로는 고유가로 인한 연료비 부담(24.9%), 종합물류기업 인증제 시행(18.5%), 물류기업간의 전략적 제휴 및 M&A(14.8%) 등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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