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와 방송위원회가 오는 9∼11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인도 최대 방송 전시회 ‘BES 엑스포’를 놓고 진실게임 중이다.
정통부와 방송위는 둘 다 ‘BES 엑스포에서 월드DAB포럼이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을 시연하는데 이때 사용되는 단말기를 자신들이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결국 두 기관 중 한 곳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셈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BES엑스포에서는 방송위가 독립부스로 참여해 지상파 DMB를 시연하지만 월드DAB포럼도 쇼케이스를 진행하는데 정통부는 월드DAB포럼측에 단말기를 제공·지원한다”고 말했다. 방송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월드DAB포럼이 사용하는 단말기는 삼성전자가 직접 지원한 단말기 외에는 우리가 지원한다”고 반박했다. 방송위 독립부스에서 지상파 DMB폰 4개를 전시하는 한편, 월드DAB포럼측에 지상파 DMB폰 6개를 비롯해 노트북PC형과 PDA형을 각각 한 대씩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정통부는 월드DAB포럼측과 지상파 DMB 해외보급을 위한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갖고 있다”며 “이번 단말기 지원도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IT 많이 본 뉴스
-
1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2
갤럭시에서도 애플TV 본다…안드로이드 전용 앱 배포
-
3
[체험기] 발열·성능 다 잡은 '40만원대' 게이밍폰 샤오미 포코X7프로
-
4
애플, 작년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40% 육박
-
5
'리니지의 아버지' 송재경, 오픈게임파운데이션 합류... 장현국과 맞손
-
6
TV 뺀 방송채널사용사업, 등록-〉신고제로
-
7
EBS 사장에 8명 지원…방통위, 국민 의견 수렴
-
8
추억의 IP 화려한 부활... 마비노기·RF 온라인 20년만의 귀환
-
9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AI GPU·인재 보릿고개…조속한 추경으로 풀어야”
-
10
이통3사, 갤럭시S25 공시지원금 최대 50만원 상향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