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관리공단 100억대 EDMS프로젝트 수면위로

 공공부문 EDMS 프로젝트로는 최대인 100억원대 규모의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이 구축된다.

 5일 업계와 국민연금관리공단 측에 따르면 공단은 3월 공단 차원에서 추진하는 ‘중장기 정보화 발전계획’ ISP 작업을 통해 EDMS와 포털, KMS를 연계한 정보화시스템 구축 청사진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기에 소요되는 예산만 100억원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 가운데 포털과 KMS, DRM은 올해 추진되며 핵심 시스템인 EDMS 구축작업은 내년에 시작된다. EDMS는 공단본부와 전국 89개 지사에 모두 설치된다.

 국민연금관리공단 정보시스템실 관계자는 “이미 구축한 데이터웨어하우스(DW) 다음으로 가장 큰 사업은 EDMS”라며 “공단 외부에서 들어오는 문서를 전자화하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07년 예산에 EDMS 관련 장비 30억원, 개발비 25억원 등 총 55억원 규모를 책정했다”고 덧붙였다.

 공단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공단은 올해 안에 EDMS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으로 내부적으로 확정했으며 현재 금액과 시기를 조율중이다.

 업계는 지난해 말 근로복지공단이 KMS과 EDMS을 포함해 65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이후 최대 사업으로 향후 건강보험공단·공무원연금 등 유사 기관들의 프로젝트로 이어지는 도화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석진 사이버다임 사장은 “일단 규모 면에서 최대라는 것 외에도 중앙 부처에서 관련 기관으로 EDMS가 확대되는 시발점이라는 점에서 시장에 적지 않은 파급 효과가 있다”며 “다큐멘텀·유니온정보시스템·얼라이언스·사이버다임·트라이튼테크 등 EDMS 전문업체들로 본격적인 영업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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