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후지쯔(대표 박형규)가 6일로 창립 32주년을 맞았다.
지난 74년 처음으로 컴퓨터 ‘FACOM) 222’를 소개하며 화콤코리아로 시작한 한국후지쯔는 슈퍼컴퓨터에서 노트북PC에 이르는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정보화에 앞장서 왔다. 특히 지난해 4월 박형규·김병원 공동대표 체제로 바뀌고 또 한번의 도약을 모색중이다.
창립 32주년을 맞는 올해 한국후지쯔는 ‘최고의 서비스·최고의 솔루션·최고의 플랫폼’을 제공해 고객의 가치 창조’를 실현하는 데 사업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플랫폼으로는 APL을 중심으로 유닉스 서버에 비중을 높이고 서비스 분야에서도 다양한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박형규 대표는 2006년 사업전략과 관련해 “APL을 중심으로 유닉스 사업을 강화하고, IA서버인 ‘프라임퀘스트’를 기반으로 한 리눅스 비즈니스를 본격 전개해나갈 것”이라며 “솔루션도 타깃 고객을 정해 자동차·전기(MES)·제조(PLM)·공공부문(RFID)을 집중 육성하고, ITSM 기반의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을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또 “제조·유통·공공·금융 등 각 산업 분야에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영업활동을 극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