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비디오게임 업체인 일렉트로닉아츠(EA)는 지난 분기에 순익이 31%나 감소하는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EA는 2005년 회계연도 3분기(10∼12월) 순익 2억5900만달러(주당 83센트)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순익은 3억7500만달러(주당 1.18달러)였다. 분기 매출도 12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14억3000만달러)에 비해 11% 감소했다.
EA의 이번 실적 부진은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주요 업체의 차세대 게임 콘솔 출시 계획이 알려지면서 게임 구입을 이들 제품 출시 이후로 연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A 측은 새로운 게임 콘솔이 발표되는 때와 같은 시기인 5년마다 실적 부진에 시달렸다며 예상 실적을 달성하기 힘들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EA는 이번 분기에는 매출 5억5000만∼6억달러에 주당 15∼23센트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분기 손실액에는 17센트가량의 인수 부담액이 포함돼 있다. EA는 지난해 12월 북미 최대 모바일 게임사인 잼닷 모바일을 6억8000만달러에 인수했다.
한편 EA는 5%의 인력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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