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기분입니다. 코오롱과 공동으로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론웍스 표준을 정착하는 데 앞장 서겠습니다”
애쉴론이 코오롱정보통신과 손잡고 제어와 IT기술을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에 공동으로 개발키로 합의했다. 조인식을 겸해 방한한 켄 오슈만 애쉴론 회장은 “이제 IT는 각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핵심 인프라” 라며 “한국의 앞선 IT인프라를 기반으로 론윅스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애쉴론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론윅스’라는 기술과 표준을 주도하고 있는 업체다. 론윅스는 빌딩 제어와 홈네트워크 기반 표준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국내에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LG전자· 삼성중공업·대림정보통신 등이 론웍스 파트너로 등록돼 있다 “론윅스는 제어 네트워크 용으로 고안된 기술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각종 제어 기기와 센서를 만드는 업체가 쉽고 빠르게 네트워크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빌딩 자동 제어 뿐 아니라 공장· 산업 자동화, 철도 차량 분야, 유틸리티 분야와 홈 네트워크 시스템에 두루 사용되는 추세입니다” 애쉴론는 2004년 말 기준으로 전세계 4000여개의 OEM 업체가 론웍스 기반의 제품을 생산하며, 5000만개 이상의 론웍스 제품이 전세계에 설치돼 있다.
켄 오슈만 회장은 “론윅스 보급을 위해 협회 설립,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코오롱과 공동으로 설립한 비즈니스 센터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술 허브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오슈만 회장은 이번 일정 중에 협력업체 방문 외에도 코오롱그룹 이웅렬 회장, 삼성전자 디지털 솔루션 센터(DSC)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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