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부산·인천·대구 등 전국 28개 주요 도시의 도로정보가 통일된 형태로 표시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주요 시가지 도로의 지능형교통시스템(ITS)용 전자도로망 구축을 완료하고, 2일 국토연구원 강당에서 ‘표준 노드링크 데이터베이스 체계 구축사업’ 성과발표 및 시연회를 갖는다. 이 사업은 건설교통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부가 지원한다.
건교부는 이번 시가지 도로 표준 노드링크 데이터베이스 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내비게이션·DMB 등에서 도로 및 교통상황 확인을 위해 활용하는 전자도로망 6180㎞를 구축하고 도로 변동사항을 실시간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에따라 28개 시의 교통정보에 대해 호환성을 확보하게 됐으며, 각 시가 보유한 정보가 공유됨에 따라 실시간 교통 전자지도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 사업은 지난 2004년 고속국도 및 국도까지 표준 노드-링크를 구축한 데 이어, 표준의 적용범위를 전국 28개 주요도시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번에 구축된 ITS용 전자도로망은 이달 중 건교부 인터넷홈페이지(http://road.moct.go.kr)를 통해 일반에 공개되고, ITS용 전자도로망을 활용해 교통정보를 통합, 제공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이나 내비게이션 등에서 새로 개통된 도로가 제때 반영되지 않아 이용자들이 불필요하게 우회하거나 혼란을 겪는 경우가 발생하고, 관련업체도 도로개설·변경 등에 따른 막대한 조사비용이 소요되는 등 애로사항이 있었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 시연회는 ITS용 전자도로망인 표준 노드링크의 구축과정과 실제 활용사례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통일된 교통정보 연계 및 통합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연내 16∼20개 시의 표준 노드링크 데이터베이스를 추가 구축하고, 내년 말까지 전국 시·군 단위까지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etnews.co.kr
◆용어설명-노드링크
내비게이션이나 전자지도 상에서 교통정보를 주고 받을 때, 정보 수집 및 표출 단위로 자르는 구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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