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개발 특구의 상징물이 될 국산 ‘자기부상열차’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조청원)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국립중앙과학관과 엑스포과학공원을 잇는 자기부상열차 실시설계가 오는 6일 마무리되는 대로 1∼2개월 정도 설계적격 여부를 검토한 뒤 3월 말께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올해 자기부상열차 사업에는 과학기술부 예산 33억원이 배정되어 있으며, 내년 10월까지 총 98억 원을 투입해 완공할 예정이다.
중앙과학관은 이미 자기부상열차 설치사업을 위한 시공사로 ‘동원시스템’을 선정했다. 열차 제작은 민간업체인 로템과 한국기계연구원이 산업자원부의 중심거점 과제를 받아 수행중이다. 자기부상열차는 시속 110㎞급 2량을 1편성으로 해 유인자동운전 방식으로 운행되며 노선 길이는 총 995m다. 과학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출연연이 밀집해 있는 대덕연구단지로 노선을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과학관 임용선 사무관은 “이번 사업은 자기부상열차의 실용화 사업 전단계로 보면 된다”며 “예산 때문에 출연연 전체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을 아직 세우지 못했지만, 향후 사업 확장에 대비한 노선 설계를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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