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3G간 번호이동성 제도 이르면 4월부터 시행

 고속하향패킷전송(HSDPA) 방식의 WCDMA 서비스가 상용화되는 오는 4월부터 2세대(G) ‘010’ 번호 가입자들은 기존 번호를 그대로 유지한 채 3G WCDMA 서비스로 사업자를 옮길 수 있게 된다. 이르면 이때부터 이른바 2G·3G 간 번호이동성 제도가 도입돼 시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정보통신부는 현재 010 번호 보유자에 한해 2G·3G 간 번호이동을 허용하는 계획을 수립, 이르면 이달 20일 예정된 통신위원회에서 심의·확정한 뒤 4월에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전기통신사업법 개정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이동통신 3사 및 번호이동관리센터의 전산시스템 구축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통부 관계자는 “장차관 재가와 통신위 심의만 끝나면 즉시 시행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는 완료한 상태”라며 “전산시스템도 며칠간 테스트만 거치면 차질없이 가동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HSDPA 서비스가 출시되는 4월부터는 기존 2G의 010 번호 가입자들은 누구나 번호를 그대로 유지하고 SK텔레콤이나 KTF의 WCDMA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말 현재 2G 010 번호 보유 가입자들은 1370만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가운데 38%에 이른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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