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모토로라·삼성전자 등 세계 휴대폰 빅3가 외적인 성장과 동시에 높은 수익성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세계 빅3 휴대폰 제조사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에서 노키아 15.1%, 모토로라 10.2%, 삼성전자 12.2% 등으로 모두 두 자리 수를 기록했다. 빅3는 지난 2004년에도 각각 16.3%(노키아), 10.1%(모토로라), 15.9%(삼성전자)로 두 자리 수 이익률을 올렸다.
빅3는 또 세계 휴대폰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판매 대수가 비약적으로 증가하며 사업 수익성과 동시에 외형적인 성장도 이뤄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세계 시장 규모가 8억1300만대 규모로 추정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사상 최초로 1억대를 돌파했다. 노키아와 모토로라도 각각 2억6520만대와 1억4600만대를 판매했다.
이에 따라 빅3가 세계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 비중(스트레이트 애널리틱스 집계 기준)도 2004년 56.6%에서 63.4%로 늘어났다.
휴대폰 업계 관계자는 “세계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올해도 기술 및 디자인 역량이 앞서는 업체가 판매량과 이익 증대의 수혜를 모두 챙기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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