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능요원,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에 도움

 산업기능요원제도가 중소기업의 인력난 완화에 상당한 도움이 되지만 배정인원 축소로 실효성은 약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용구)가 727개 병역지정업체를 대상으로 산업기능요원제도 활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91.6%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산업기능요원 배정규모 축소로 산업체내에서 산업기능요원제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회에 따르면 기능요원으로 배정된 인원은 2003년 8500명에서 2004년과 2005년 각각 4500명으로 줄었으며 업체별 평균 현역복무인원도 지난 2003년 3.4명에서 지난해 1.4명으로 급감했다. 실제로 이번 조사결과 전체의 64.5%는 ‘요원 배정인원이 적다’고 답했으며 또한 평균 2.4명의 요원을 채용하기를 희망했다.

산업기능요원 희망 이유로는 △안정적인 인력확보 가능(62%) △기술·기능인력 확보 용이(23.4%) △상대적 저임금(6.5%) 등을 들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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