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역통합망(BcN) 2차 사업자 선정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한국전산원은 BcN 2차 사업에 참여할 희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내달초 제안서(RFP)를 발송한데 이어 3월 중순 사업자 선정과 계약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전산원은 지난해 1차에서 옥타브·유비넷·광개토·케이블컨소시엄 등 4개 사업자를 선정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 2차에서는 반드시 4개 사업자를 선정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또 1차 사업에 참여했던 4개 사업자 외의 다른 통신사업자들에게도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기로 했다.
2차 사업은 또 실제 상용화가 가능한 서비스 위주로 추진, 1차 때와는 달리 각 컨소시엄 참여 업체들의 역할이 명확해질 전망이다.
이에앞서 한국전산원과 1차 사업을 진행했던 4개 컨소시엄 실무자들은 지난해 말부터 수십 차례의 회의를 갖고, 2차 사업 방향을 논의해왔다. 최근에 정한 2차 사업방향은 실생활에 직접 다가설 수 있는 ‘u헬스, u러닝, u워크’ 등에 IPTV 등을 일부 시연하는 쪽이다.
이에 따라 2차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들은 이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컨소시엄 파트너 찾기에 나서는 한편 갤럽 등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시범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실태 및 서비스 수요 분석에 나섰다.
KT 관계자는 “2차 사업자 컨소시엄 구성은 서비스 방향을 정해 놓고, 최적의 업체를 찾는 순서로 진행할 것”이라며 “상용화 가능한 아이디어를 위주로 수익성 등을 검토, 기한 내에 제안서를 제출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전산원 관계자도 “아직 명확한 선정 기준을 밝힐 수 없지만, 지난해 1차 사업과는 전혀 다른 방향에서 접근하고 있다”며 “늦어도 3월 중순에는 선정된 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차 시범사업에는 시범서비스 이용기관과 위탁연구기관(대학교)를 제외하고 옥타브 15개, 유비넷 20개, 광개토 13개, 케이블 178개사 등 226개사가 참여했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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