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가 직접 휴대폰용 콘텐츠를 판매하고 수익을 얻는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삼성전자 휴대폰 애니콜 유저 사이트인 애니콜랜드(http://www.anycall.com)는 최근 아마추어 작가들이 그린 배경화면을 판매하는 ‘오픈마켓’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일반 모바일콘텐츠 기업이 제작하는 배경화면과 달리 삼성전자에 등록된 아마추어 작가들이 만든 배경화면을 판매하는 것이다. 애니콜랜드에는 현재 4명의 아마추어 작가가 배경화면을 팔고 있으며 개인 스토어 오픈에 대한 기획서를 추가로 접수받고 있다.
특히, 삼성은 ‘오픈마켓’ 운영 성과를 살펴본 후 일반인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등록해 판매하는 공간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소비자 참여형 콘텐츠 시장에 대한 시도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대부분 판매채널의 한계로 꽃을 피우기 힘든 것과 달리 휴대폰 배경화면 서비스는 대단히 넓은 사용자층을 보유하고 있어 가능성이 크다.
또 KTF와 LG텔레콤을 모두 지원하는 온라인 음악서비스 애니콜뮤직과 PC에 직접 연결해 데이터통화료 없이 내려받는 벨소리 서비스 등을 선보인 삼성전자가 ‘사용자 친화형 콘텐츠 사업’이라는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시도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오픈마켓’과 함께 자신의 목소리를 활용해 벨소리를 만드는 ‘보이스벨’ 서비스도 함께 선보였다.
애니콜랜드 관계자는 “아직 수익배분 등의 문제 때문에 삼성전자에 등록돼있는 4명의 아마추어 작가로만 ‘오픈마켓’ 서비스를 운영중”이라며 “향후 일반인들도 자신의 작품을 등록해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