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모처럼 반등했으나 원달러 환율이 다시 980원 밑으로 떨어지는 등 금융시장의 불안한 행보가 이어졌다.
24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29.4P(2.27%), 16.85P(2.8%)씩 오른 1326.83과 618.18로 마감, 전날 폭락에 따른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낙폭과대 인식이 확대된 가운데 외국인투자자가 나흘 연속 매수세를 보인데 힘입어 삼성전자·하이닉스·NHN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계속됐고 증시에서는 기관투자자의 매도세가 멈추지 않고 있어 금융시장이 안정권을 되찾기에는 이르다는 게 중론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에 비해 5.80원 떨어진 975.50원으로 마쳐 종가 기준으로 지난 12일 이후 열흘만에 다시 970원대로 밀려났다. 환율은 지난주 980∼990원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나 이번주 들어 이틀 연속 급락했다.
반등에 성공한 주식시장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특히 코스닥은 24일 오전 한때 20P 이상 급락하는 등 이날 내내 급등락을 반복했다.
대신증권 함경식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의 경우 단기적으로 과매도에 대한 기술적 반등은 가능하지만 추가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주가 반등시 주식비중을 줄이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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