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 리젠(대표 배은희 http://www.rigenbiotech.com)은 자사의 조직공학 기술을 이용한 남성 음경확대술 임상 논문이 유럽비뇨기과 학회지(European Urology) 1월호에 실려 효능을 입증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소재 유니버시티 아동병원의 사바 페로빅 박사팀은 국내 비뇨기과 전문의 2명 등과 함께 리젠의 음경확대제품(지지체)인 ‘이노폴D’를 사용해 약 5년에 걸쳐 총 204명의 남성에게 조직공학적 음경확대술을 실시한 결과 5점 만족도에 평균 4.25의 높은 결과를 얻었다. 임상 대상자들은 음경 둘레가 평균 3.15cm 가량 확대됐으며 일부는 수술 후 감염이 발생했으나 모두 완치됐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은 음낭 부위에서 채취한 진피조직에서 분리된 진피세포를 3∼5주간 배양한 후 이노폴D에 부착해 다시 24시간 배양한 후 성기에 이식하는 시술을 사용하면 지지체가 녹으면서 조직세포가 자라나 음경확대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 이용된 지지체인 이노폴D는 생분해성 고분자인 PLGA(poly lactic-co-glycolic acid)를 가공해 제조한 것으로 지난 2004년 12월 식약청 허가를 받아 국내 시판 중이다.
배은희 대표는 “이번 실험과 같이 세포와 지지체를 함께 이용할 경우 효과가 극대화되는데도 불구하고 현재 국내에서는 지지체를 이용한 치료만 가능하고 세포배양 치료는 금지되어 있다”며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임상에 총력을 가해 세포와 지지체를 함께 이용하는 조직공학적 치료 영역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젠은 지난해 7월 KIST 출신 연구원 배은희 씨가 대표로 있는 바이오벤처 리젠바이오텍과 코스닥업체인 삼우통신공업이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설립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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