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비안(Symbian) 기반 휴대형 기기를 겨냥한 트로이 목마 바이러스가 등장했다.
컴퓨터 보안 SW 업체 시만텍은 이달초부터 심비안 운용체계(OS)를 겨냥한 9개의 새로운 트로이 목마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시만텍은 지난 1월1일 이후 ‘C드롭퍼(Cdropper)’의 변종 5개, ‘Pb스틸러(Pbstealer)’의 버전 2개, ‘센드툴(Sendtool)’과 ‘부톤(Booton)’ 각 1개 등 총 9개의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시만텍에 따르면 이 바이러스는 휴대폰을 망가뜨리고 다른 악성 SW를 설치하거나 다른 기기에 개인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다.
이들 새로운 바이러스는 많은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는 무선 기술인 블루투스를 통해 유포된다.
그러나 이들 바이러스의 위험 정도는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비안 OS는 노키아·소니 에릭슨·지멘스 등 유럽의 이동통신 장비업체들이 1998년부터 컨소시엄을 결성해 개발한 휴대형 컴퓨터 운용체계로, 노키아가 판매하는 제품을 포함해 스마트폰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OS다.
시장 조사 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에 출하된 세계 스마트폰의 3분의 2는 심비안을 OS로 채택했다.
지난해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1260만대로 전년대비 210% 증가했다. 전체 모바일 기기 출하량 중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4년 2.4%에서 지난해 6.1%로 늘어났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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