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소기업 2개 가운데 1곳은 환리스크 대응 경험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원달러 환율 급락에 따른 중소기업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재철)가 최근 14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위험 관리실태 긴급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7%가 환율변동에 따른 환위험 대응 경험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특히 환위험에 대해 적극 대응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응답업체의 55%가 대응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답해 중기 대상의 환관리 정보제공 및 관련 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환위험 대응을 해본 업체들 역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관련 정보의 부족(48.1%)을 꼽았으며 전문 인력 및 시간의 부족(39.2%)도 걸림돌로 거론됐다.
환대응 업체의 연간 헤징(환 위험관리) 금액은 500만달러 이상인 업체들이 전체의 26.6%로 가장 많았으며 100만∼500만달러가 25.3%로 나타나 최근 수출 증가세에 따라 거래 금액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환위험 관리방법과 관련해서는 절반 이상(52.4%)이 은행이나 선물환 회사를 활용하고 있으며 환변동보험이나 기업내부에서 자체 헤징을 하는 업체는 41.5%였다.
무역협회 측은 “최근 원달러 환율 급락으로 중소기업의 환위험 관리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높아졌으나 기업의 실질적 환위험 대응 노력이 아직 미흡한 실정”이라며 “중소기업에 대한 환정보 제공, 선물환 거래기법 교육 등 실질적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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