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업계 100억 매출을 달성하라

모바일 게임업계가 해외 수출 및 라이선스 사업 등을 통해 올해 매출 100억원 돌파라는 다부진 목표를 세웠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컴투스·게임빌·웹이엔지코리아 등 모바일 게임 업체들은 국내 매출 확대와 함께 해외 시장 개척 등을 통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그동안 모바일게임 업계에서 연간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사례는 컴투스가 유일하다.

 이같은 움직임은 아직 등록기업이 없는 모바일 게임 업계의 성장성을 인정받고 올해를 기점으로 코스닥 등록을 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지 주목받고 있다.

 ‘놈투’·‘물가에 돌튕기기’·‘2006프로야구’ 등으로 유명한 게임빌(대표 송병준 http://www.gamevil.com)은 지난해 매출 83억원에 이어 올해 매출목표를 130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이를 위해 그간 미국, 일본 등지에서 현지 퍼블리싱 업체를 통해 서비스해 왔던 모바일 게임을 직접 서비스할 계획이다.

 특히 게임빌은 모바일 게임 업계 사상 최초로 자체 개발한 레이싱게임을 국내 시장보다 먼저 미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관련 송병준 사장은 “미국 모바일 콘텐츠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미국 이동통신사업자를 통해 직접 서비스할 예정”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레이싱게임은 미국인들의 입맛에 맞도록 철저히 현지화했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루마블2005’·‘낚시왕’ 등으로 유명한 웹이엔지코리아(대표 전유 http://www.webengkr.com)는 지난해 62억원 매출에 이어 올해에는 100억원을 목표로 삼았다. 웹이엔지코리아는 올해 연예인·영화·드라마·게임 등의 라이센스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미 개그맨 ‘컬투’,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영화 ‘목포는 항구다’ 등을 패러디한 라이센스 게임을 내놨으며 라이센스 사업을 통해 게임 개발 이외의 수익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모바일게임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연간 매출 1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컴투스(대표 박지영 http://www.com2us.com)는 지난해 매출 150억원에 이어 올해에는 200억원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는 중국·일본·인도 등 아시아 지역 공략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게임제작본부를 인도 현지에 22명의 인력으로 구성했다. 또 T모바일·싱귤러와이어리스 등 미국 이동통신사업자와 손잡고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컴투스는 이를 통해 올해에는 지난해에 비해 해외 매출을 두 배 이상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