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e러닝 사업자의 지난해 매출액이 2004년 대비 13.3% 증가한 총 1조 5000억 원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 같은 시장 성장에 힘입어 e러닝 사업자수도 전년보다 50% 가까이 폭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결과는 한국전자거래진흥원(원장 김종희)이 국내 e러닝 서비스·콘텐츠·솔루션 기업 381곳과 e러닝 수요 기관 및 기업 611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5년 e러닝 산업 실태조사’ 결과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e러닝 사업자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1조 4700억 원이며 서비스 분야 8896억 8300만원, 콘텐츠 분야 3363억 2000만 원, 솔루션 분야 2448억 1400만 원 등이다.
공공기관·학교·기업 등 e러닝 수요시장의 규모는 2004년 1조 2926원에 비해 12.4% 증가한 1조 4525억 원이며 이중 개인 이용자가 총 6715억 원을 e러닝에 지출, 전체 수요 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중(46.2%)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5년 말 현재 e러닝 사업자 수는 총 381개로, 2004년 258개보다 무려 47.7%나 급증했으며 특히 사설학원사업자의 e러닝 서비스 제공이 지난해보다 4.5배나 늘어났다.
한편 이 같은 내용은 산업자원부 주최·전자거래진흥원 주관으로 13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되는 ‘e러닝 2006 : 2010년을 향해’ 컨퍼런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산업자원부의 올해 e러닝 정책 △e러닝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 방안 △e러닝 산업 발전을 위한 표준화 방안 등도 다양하게 발표될 예정이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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