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급락세를 이어가며 970원대로 떨어졌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에 비해 10.60원 떨어진 977.50원을 기록했다.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980원을 밑돈 것은 지난 97년 11월 6일 975.40원 이후 8년 2개월여만이다.
이로써 환율은 새해 들어서 일주일만에 30원 이상 떨어지는 급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지난 주말 뉴욕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급락한 데다 환율이 목표지점에 이르면 그 이전의 계약이 모두 취소되는 옵션인 ‘녹아웃’ 매물이 쏟아져 급락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이날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시장은 750선을 돌파하며 지난 2002년 5월 이후 최고치인 753.88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인터넷·홈쇼핑 등 환율악재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업종의 대표주들이 고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강세를 이어갔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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