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소프트(대표 이한창)가 올해 사활을 걸고 있는 신작 온라인게임 서비스와 함께 연초부터 비디오게임 타이틀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멀티플랫폼 게임회사로의 입지 넓히기에 나섰다.
윈디는 오는 26일 일본 아틀러스 원작의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용 인기 게임 ‘프린세스 크라운·사진’을 국내 발매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발매한 사이쿄의 슈팅게임 ‘전국캐논’이 PSP 판매호조와 함께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탄력을 받은 행보다. 윈디소프트는 지난 2003년 서비스를 시작, 국내서 국민게임 반열에 오른 온라인게임 ‘겟앰프드’를 일본과 공동개발했던 경험 및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 앞으로도 시장성 있는 PSP, 플레이스테이션2(PS2)용 게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한국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미 일본에서 선풍을 일으킨 PS2용 인기 게임 ‘하지매의 일보2’를 국내에 발매해 오랫동안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프린세스 크라운’은 지난 97년 세가새턴용 타이틀로 첫 개발돼 2D 횡스크롤 액션 롤플레잉게임(RPG)으로 아직도 많은 애호가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이번 출시되는 PSP용 ‘프린세스 크라운’은 공주 그라드리엘과 검사, 해적, 마법사 등 각각의 주인공으로 즐길 수 있는 스토리 구성과 1만5000장이나 되는 동화풍의 애니메이션이 자연스럽고 아기자기한 그림체로 표현됐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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