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유리기판 세계 1위 제조업체 삼성코닝정밀유리(대표 이석재)가 2006년 경영 전략으로 ‘차별화’를 내걸었다. 삼성코닝정밀유리는 제조 공정과 품질, 원가 등 전 부문에 걸쳐 ‘6시그마 혁신 활동’를 통해 차별화를 실천, 경쟁 업체의 추격을 따돌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삼성코닝정밀유리는 지난 해 11월 협력업체 기술·부품 경쟁력 향상 프로그램을 포함하는 ‘6 시그마’ 중기 단계로 전환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해 왔다.
이는 외국계 경쟁 업체의 한국 진출이 잇따르고 유리를 대체할 수 있는 플라스틱과 필름 등 새로운 디스플레이 소재가 속속 개발되는 등 이전과는 전혀 다른 경영 환경에 직면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삼성코닝정밀유리는 잠정 집계한 지난 해 매출 1조 5∼6000억원보다 소폭 늘어난 2조원 안팎을 올해 매출 목표로 설정하는 등 신중한 입장이다.
삼성코닝정밀유리 관계자는 “일본 아시히글라스와 NEG, 독일 쇼트 등 외국계 업체의 국내 생산라인이 본격 가동되는 올해에는 전례없는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시장 지배적 입지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코닝정밀유리는 후발주자인 외국계 기업의 가격을 앞세운 공격적 전략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앞선 품질 경쟁력 및 생산 효율성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7세대 유리기판을 개발한 기술 경쟁력과 탁월한 생산 수율을 바탕으로 ‘불량률 제로’에 도전할 계획이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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