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애플 컴퓨터 대신 리얼네트웍스와 손을 잡았다고 C넷이 4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HP는 앞으로 자사 컴퓨터에 애플의 온라인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 아이튠스 전용 프로그램 대신 리얼네트웍스의 랩소디를 기본 제공할 계획이다. HP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HP는 올 봄부터 출시할 PC와 노트북에 랩소디를 기본 장착하고, 자사 컴퓨터 구입자들에게 리얼네트웍스의 음악 서비스 30일 무료 이용권도 제공할 계획이다.
밥 런드 HP 이사는 “앞으로 HP 고객들에게 최고의 PC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HP는 고객들이 최고의 온라인 음악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길 바랬다”고 말했다.
댄 쉬런 리얼네트웍스 부사장은 “HP의 홈 엔터테인먼트 장비들에 매력을 느꼈다”며 “다른 기기들로도 랩소디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잠재적 기회를 발견한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HP는 지난 해 여름 애플의 휴대형 음악 재생기 ‘아이팟’의 HP 브랜드 버전을 더 판매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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