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PC제조업체 레노버가 자사의 싱크패드 노트북에 싱귤러와이어리스의 3G 무선인터넷 접속기능을 채택할 계획이라고 C넷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라 싱귤러 이통고객은 별도 무선카드를 구입하지 않아도 싱크패드 노트북만으로 초고속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오는 3월 출시될 신형 싱크패드 노트북은 싱귤러의 유럽형 IMT2000인 UMTS와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기술을 지원한다. 싱귤러와이어리스는 지난달부터 HSDPA 기반의 ‘브로드밴드 커넥트(BroadbandConnect)’ 서비스를 미국 16개 도시에서 제공하고 있다. HSDPA는 비동기식 서비스인 WCDMA에 비해 최대 7배나 빠른 14Mbps급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한편 레노버는 지난해부터 ‘싱크패드 Z60’ 시리즈에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의 3G 서비스인 EVDO 접속기능도 채택해서 시판하고 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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