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9년까지 나노기술전문연구소, 2010년까지 나노바이오 융합 연구에 특화한 전문 팹(Fab: 대형실험시설)이 설립된다.
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06∼2015년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 후속 세부시행계획안’을 이달 말까지 부처별로 마련한 후 오는 4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과학기술부·산업자원부 등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중장기적으로 국내 나노연구개발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할 전문 연구기관 설립이 필요하다고 판단, 국내 연구기관 중 한 곳을 나노기술 전문연구소로 지정해 육성할 방침이다. 이 연구소는 국가 나노연구개발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 주체이자 나노기술 실용화 기반 조성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과기부는 올해 계획 수립연구를 통해 후보 연구기관을 확정한 후 2∼3년의 준비작업을 거쳐 2009년께 문을 열 계획이다.
정부는 또 단백질칩, 나노생체캡슐 등 나노바이오 융합 분야를 특화해 연구하는 나노바이오팹을 향후 5년 내 정착시키기로 했다. 국내에는 이미 대전 KAIST 나노종합팹, 수원 나노소자특화팹과 이와 유사한 기능을 하는 3개 나노집적센터가 설립돼 있다.
노재익 과기부 원천기술개발과 서기관은 “기존에 설립된 나노기술팹 중 중복되는 부분은 일부 조정할 방침이나 나노바이오 분야는 오히려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기존 시설을 재활용해 나노바이오전문팹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 세부시행계획에는 나노기술 표준인증센터, 국가 나노기술종합정보체계 구축, 우수 나노기술 벤처기업 지정제도 등의 방안이 포함될 예정이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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