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데스크톱 검색 서비스 경쟁이 본격 점화됐다.
검색포털 엠파스(대표 박석봉 http://www.empas.com)는 내 PC 속의 모든 정보를 찾을 수 있는 ‘데스크톱 검색 베타 1.0’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데스크톱 검색 시장은 다국적 포털인 구글과 MSN에 이어 국내 포털인 네이버와 엠파스가 경쟁하는 양상이 됐다. 구글과 MSN은 2004년 3월과 7월, 네이버는 지난해 10월에 각각 데스크톱 검색을 시작했다.
엠파스 데스크톱 검색은 빈틈없는 파일찾기부터 간편한 정리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오래된 문서는 물론 방금 다운 받은 mp3파일을 찾지 못할 때, 과거에 방문했던 웹페이지를 다시 찾고 싶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지 않고 자체 개발한 독립형 어플리케이션을 탑재해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날짜별·제목별·종류별 정리 등도 클릭 한 번으로 해결할 수 있고 미리 보기 기능을 이용하면 문서 뿐 아니라 이미지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미니 검색창은 쉽고 빠르게 데스크톱 검색을 이용할 수 있게 했으며 잠금 기능은 자신의 정보가 타인에게 노출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해 준다. 각종 문서의 내용 검색은 물론 이메일도 아웃룩과 아웃룩 익스프레스를 동시에 검색할 수 있다.
양문성 마케팅실 이사는 “검색전문 엠파스의 기술력이 녹아있는 최고의 제품임을 자부한다”며 “사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도록 엠파스는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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