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넷을 인수 합병한 새 통합법인 하나로텔레콤이 정식 출범했다.
특히 하나로텔레콤은 합병법인 출범과 함께 조만간 외부 인사를 영입, 박병무 현 경영위원회 의장(뉴브리지케피탈코리아 사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경영진을 구성할 계획이다.
하나로텔레콤은 1일 89만 가입자의 두루넷을 완전 합병,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370만명을 보유한 통합법인 하나로텔레콤을 출범시켰다.
이에 따라 통합법인 하나로텔레콤은 기존 22.7%의 시장점유율을 30%로 끌어 올려 일단 외형적인 면에서 명실상부한 국내 2위의 초고속인터넷사업자로 자리하게 됐다. 하나로텔레콤은 합병법인 출범을 계기로 기존 ‘두루넷’ 브랜드를 ‘하나포스’로 통합 운영하고, 유통망도 일원화하기로 했다.
하나로텔레콤의 외부 영입 임원진은 이미 알려진대로 최승억 현 시벨코리아 사장 외에도 홍순만 현 사이베이스코리아 지사장도 합류키로 한 상태다. 최 사장은 하나로텔레콤 채널영업 담당 부사장직에, 홍 사장은 마케팅담당 전무로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로텔레콤 측은 “수일 내로 영업력 강화 및 성과주의를 중심으로 한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할 것”이라며 “올해를 재도약의 해로 삼는다는 목표를 세우고 영업력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로 측에서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으나 이미 사퇴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권순엽 현 하나로텔레콤 현 대표를 비롯해 외자 측 임원을 포함한 예닐곱명의 현직 임원들을 제외한 내자측의 주요 임원들의 거취도 수일 내로 결정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런 이유로 이번 하나로텔레콤의 새 출발에 대해 아직까지 ‘서류상’의 성격이 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혜선·손재권기자@전자신문, shinhs·gj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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