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의 핵심 소재인 컬러밀베이스 시장에 신규 진입하려는 국내 업체들과 기존 시장을 지키려는 일본 업체들간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컬러밀베이스는 LCD 핵심 소재인 컬러 포토레지스트 원가의 30%를 차지하는 잉크 형태의 소재로 LCD 컬러필터에 도포된 상태에서 전기 신호를 받아 색상을 구현하게 된다. 국내 시장 규모는 700억원 정도로 추산되며 지금까지 미쿠니잉크·도요잉크 등 일본 업체로부터 전량 수입해 왔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C와 네패스, 펨텍 등의 국내 업체들이 컬러밀베이스를 개발, 국내 주요 업체들에 공급을 추진하는 가운데 일본 미쿠니잉크도 국내 공장을 준공하는 등 시장 쟁탈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업체들의 밀베이스 개발이 최근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으나 양산 공급은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다”며 “각 색상의 잉크별로 관련 업체들이 나눠서 공급하는 형태로 시장을 분점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SKC(대표 박장석)는 상반기에 60억원을 투자, 1개 라인을 구축한데 이어 최근 2개 라인을 신규 증설해 공급 확대에 대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적·녹·청 등 주요 제품의 개발을 마친 상태며 2007년까지 6개의 양산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펨텍(대표 유재성)도 제품 개발을 마치고 연 45톤 규모의 생산 시설을 구축했다. 이 회사는 새해 1분기경 양산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패스(대표 이병구)도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러 승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일본 미쿠니잉크의 국내 법인인 나노테크미쿠니도 최근 경기도 평택 공장을 준공하고 현지 공급 체제 구축에 들어갔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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