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의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UMC가 대만 증권거래소(TSE) 상장 철회를 검토중이라고 디지타임스가 28일 밝혔다.
차오싱청 UMC 회장은 주주들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대만 금융감독위원회(FSC)가 회계오류 수정 지연을 문제삼아 벌금을 부과한 것은 부당한 처사라며 상장을 철회하고 다른 증시로 옮겨가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오 회장은 “우리처럼 투명성과 자율통제, 준법의식을 갖춘 회사가 왜 금융감독 당국과 증권거래소의 타깃이 되어야 하느냐”며 “상장을 철회하고 좀더 합당한 증시를 찾을 만하다”고 말했다.
TSE측은 증시 개장후 수정 발표가 이뤄진 것을 이유로 지난 15일 UMC에 대해 5만뉴타이완달러(미화 1천507달러)의 벌금을 부가하면서 “발표 지연이 대만 투자자들과 주가에 심각한 영향을 끼쳤다”고 지적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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