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게임시장에 온라인 스노보드 게임 경쟁이 뜨겁다.
본격적인 스키시즌을 맞은데다 눈까지 자주 내리면서 실제 스키장 뿐 아니라 온라인으로 몰려드는 보드족·스키어들이 넘쳐나고 있다.
레이싱 및 어드벤처 성격만 있을 것 같은 단조로운 활강에서 벗어나 캐릭터를 키우거나, 아이템 및 콤보기술을 갖고 다른 보더와 순위 다툼을 벌이는 등 게임 구조가 한층 더 복합화된 것도 재미를 높이는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신생 게임개발사 이리얼라이프(대표 임성종)는 자체 개발한 온라인 스노보드게임 ‘엑스앤비(http://www.xnbonline.com)’를 내년 1월말 1차 비공개시범서비스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게임은 기존 스노우보드 레이싱에 충실하면서도 이용자가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록 보드 및 장비를 교체할 수 있는 능력치가 높아지고 게임내 클랜 및 메신저 기능이 활성화되는 등 롤플레잉게임(RPG)적 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RPG 요소를 강화한 게임답게 이용자끼리 모여 의사소통이나 다른 사람의 보드를 벤치마킹해 자신의 것을 튜닝할 수 있는 마을시스템이 구현된 것도 다른 게임들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SKC&C(대표 윤석경)가 처음으로 퍼블리싱에 도전한 온라인 스노보드게임 ‘크리스탈보더(http://www.crystalboarder.com)’도 이미 999명을 대상으로한 비공개시범서비스를 시작,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약 2주간 진행된 테스터 모집에는 1만명 이상이 신청하는 등 1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개발사인 WRG와 SKC&C는 눈·사막 등 5개 슬로프 맵에서 1차 서비스를 진행, 게임을 밸런싱과 아이템 모드에서의 플레이 원활성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일단 겨울방학 시작 시점과 스키시즌을 고려한 ‘타이밍’은 가장 잘 맞춘 게임으로 보여진다.
게임전문 개발사 에스이(대표 신동진)가 개발한 온라인 스노보드게임 ‘아이언슬로프(http://www.ironslope.com)’는 업계 최초로 오프라인 스키장과 공동 개발·공동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에스이는 대명콘도와 손잡고 대명비발디파크의 실제 슬로프를 게임에 삽입시키는가 하면, 최근 끝난 1차 비공개시범서비스에선 대명비발디파크 시즌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아이언슬로프’에는 현재 국내외 C, P 등 유명 퍼블리셔가 국내 판권을 따내기 위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으며, 해외 수출도 병행 추진되고 있다. 국내 오픈베타서비스는 퍼블리셔가 확정된 뒤 진행될 예정이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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