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휴맥스와 채널선 간 소유지분 관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28일 방송위 관계자는 “휴맥스가 실제로 채널선과 소유지분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조사할 것”이라며 “새 경인민방 희망 컨소시엄 참여 주주사들이 방송관련 업체에 출자한 현황 자료를 새해 1월 초까지 보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본지 12월 27일자 5면, 28일자 5면 참조
방송위는 이날 이 같은 요청 공문을 휴맥스가 주도하는 TV경인(TVK)컨소시엄을 포함한 5개 컨소시엄에 모두 보냈다.
방송위 관계자는 “휴맥스와 연관 관계가 의심되는 채널선에 대한 조사를 위해 경우에 따라서는 국세청 등에 자료를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방송위는 채널선이 남인천방송의 2대 주주라고 확인된 상황에서 휴맥스가 채널선과의 연관 관계가 드러날 경우 방송법에 따라 TVK컨소시엄을 선정키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논란은 방송법에서 지상파방송사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간 겸영을 금지하는 상황에서, 휴맥스가 채널선이란 회사를 통해 SO와 특수 관계를 맺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휴맥스는 지난해 10월 말 채널선의 지분 100%(특수관계인 보유 지분 포함)를 100만원에 모두 매각했다고 밝혔다.
논란은 그러나 △채널선이 남인천방송의 지분을 확보한 시점이 매각했다는 시점보다 앞서 있고 △남인천방송의 지분 매수 금액이 100억원 정도로 알려진 상황에서 휴맥스가 100만원에 주식 전량을 팔았다는 대목 등에 있다.
방송위는 “휴맥스가 이끄는 컨소시엄 뿐 아니라 다른 컨소시엄에 대해서도 이같은 논란이나 의혹의 소지가 있는지 명확하게 조사해 밝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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