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경인민방 희망컨소시엄인 TV경인(TVK)의 1대주주인 휴맥스(대표 변대규)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대주주인 채널선과의 소유지분 관계가 논란을 부르는 가운데 휴맥스가 27일 ‘지난달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분기보고서 내용은 잘못된 것’이라며 양사 간 관계가 전무하다고 밝혔다.
휴맥스는 “지난달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서 ‘시장성 없는 지분성 증권으로 채널선의 2만주(10%)를 보유중’으로 돼 있는데 이는 잘못 보고된 상황이며 다음 보고시부터 제외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휴맥스는 이런 지적에 대해 프랑스의 채널선이란 같은 이름의 법인 지분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휴맥스는 지난 2001년 9월 금융감독원에 ‘타법인출자자료’에서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채널선에 1억원을 투자해 2만주(10%)를 확보했다고 보고했다. 따라서 현재 휴맥스의 각종 보고서에 있는 채널선은 프랑스 회사가 아닌 국내 법인인 셈이다. 휴맥스의 관계자는 “다음번 보고에선 채널선 주식 보유 부분을 제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채널선이 남인천방송의 지분을 인수한 시점과 휴맥스의 관계자들이 채널선 지분 전량을 매각한 시점 간 차이에 대해서도 “이미 2004년 7월에 매각하기로 결정했으며 8월 24일엔 이사 등을 변경했기 때문에 당시 채널선이 남인천 지분을 어떤 자금으로 매수했는지는 알 수 없으며 이는 휴맥스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란은 TVK가 경인민방사업자 선정에 도전중인 가운데 1대주주사인 휴맥스가 SO 대주주로 밝혀진 채널선의 주요 주주일 가능성에 따른 것이다. 방송법에선 SO와 지상파방송사 간 겸영을 금지하고 있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사업권 획득에서 멀어질 전망이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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