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영상물 DVD판매, 올들어 21%나 늘어

 올들어 영화 DVD의 판매가 주춤한 반면 TV영상물로 제작한 DVD판매가 크게 늘어나 할리우드의 주요 수익원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인 아담스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올들어 ‘CS’I,‘프렌즈’,‘위기의 아내들’ 같은 인기 TV시리즈를 담은 DVD판매규모는 지난해보다 21%나 증가한 27억달러(대여 제외)로 추정된다. 또 전체 DVD시장의 판매규모는 129억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수년간 DVD시장은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지속하며 미국 영화업계에 영화관 흥행 이외에 안정된 수입원으로 자리를 굳혔다.

그러나 올들어 킹콩, 나니아의 연대기같은 블록버스터도 DVD시장에서 별 재미를 보지 못하면서 DVD시장의 증가세를 한자릿수로 떨어졌고 2007년까지 성장세가 거의 멈출 것이라는 비관적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반면 TV영상물은 DVD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넘어서 흥행부진에 시달리는 헐리우드의 신규 수익원으로 떠오르게 됐다.

워너브라더스 홈엔터테인먼트 그룹의 케빈 추지하라 사장은 TV영상물의 DVD 판매호조에 대해 “TV시리즈를 여러 번 보거나 수집하려는 소비자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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