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이 운영하는 ‘글로벌 모바일테스트베드’가 수출용 모바일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면서 수출 전진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모바일테스트베드는 진흥원이 해외 단말기 및 해외 이동통신사 망 시스템 적용성 테스트를 위해 200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진흥원은 지난 1년간 82개 업체가 모바일테스트베드를 총 843회 이용했으며 이를 통해 절약한 수출경비가 73억원에 이른다고 27일 발표했다. 또 올 10월까지 이들 업체의 모바일 콘텐츠 수출실적이 1460만 달러에 육박해 연말까지는 전년 대비 50% 증가한 1500만 달러의 수출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진흥원은 덧붙였다.
수출 지역도 다변화해 중국이 37.5%, 서유럽 23.4%로 두 지역이 과반을 차지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중국(18.9%)과 서유럽(22.1%)의 비중이 줄고 일본과 북미가 각각 14.7%로 크게 늘어났으며 동남아시아(12.6%)와 아프리카·중동(5.3%) 등에 대한 수출도 꾸준했다.
모바일콘텐츠 전문업체인 모바일컬쳐의 심창훈 팀장은 “테스트베드 덕분에 현지 테스트를 위한 출장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뿐 아니라 국내 기술팀의 빠른 지원으로 단기간에 오류를 수정하고 개발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등 부가적인 효과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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