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은 내년 신규채용을 올해보다 다소 늘릴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잡코리아와 공동으로 국내 대기업 매출액 순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06년 500대 기업 일자리 기상도’를 조사해 2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내년도 이들 기업의 신규 채용규모는 3만5872명으로, 올해 실제 채용규모인 3만5552명보다 0.9%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기업 가운데 58.4%(253개사)가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채용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13.9%(60개사), ‘채용계획 미정’인 기업이 27.7%(120개사)였다.
업종별 채용규모는 전기·전자가 1만258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유통(4440명) △금융·보험(3051명) △식음료·외식(2845명) △자동차(2035명) 등으로 내년도 채용시장은 전기·전자 업종이 주도할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들은 신규 채용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지속적인 경기침체(36.9%)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고학력 근로자 과잉(25.2%), 기업의 고용흡수력 둔화(15.2%), 근로자들의 3D 업종 기피(12.9%) 등을 지적했다. 채용 확대 이유로는 장기적인 인재확보(42.1%)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신규 투자계획(39.5%), 경기회복 기대(2.6%) 등을 들었다. 신입사원 채용 때의 주요 기준은 적극적 태도(32.4%), 다양한 경험이나 경력(22.6%) 등이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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