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교육정보화 격차 해소 및 유비쿼터스 시범지역 조성 등 e러닝 관련 주요 정책 시행에 17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1일 한국이러닝산업협회(회장 김영순)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주요 e러닝 기업을 대상으로 개최한 ‘e러닝 정책 간담회’에서 2006년 e러닝 관련 주요 사업계획 및 세부 예산을 발표했다. 관련기사 12면
이날 교육부가 공개한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교육 정보격차 해소 사업에 835억원, 공교육 e러닝 지원 및 에듀넷 운영 등에 230여억원, 대학 정보화 사업에 170억8000만원, 유비쿼터스 시범지역 조성에 150억원 등 내년에만 e러닝 사업에 국고 664억8900만원, 지방비 1036억원 등 최소 총 1700억89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가장 많은 예산이 배정된 정보격차 해소 부문에서는 저소득층 자녀 PC·인터넷 통신비 지원 및 유해정보 차단 시스템 구축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신규 예산을 확보한 e러닝 세계화 부문에서 교육부는 e러닝 기업의 해외 진출시 정부에 대한 요구사항을 수렴할 수 있는 상설 협의체를 구성하고 선진국의 사례를 연구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내놓을 방침이다.
정종철 교육부 지식정보정책과장은 “산자부·정통부 등과 협의해 기업 수출과 관련한 교육부의 적절한 역할을 모색할 것”이라며 “내년에 e러닝 국제 세미나와 개도국 지원사업 등을 e러닝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홍보의 장과 교두보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2006년 교육부 e러닝 사업 계획·예산